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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이야기

2019년엔 이렇게 바뀐다! 개정 골프룰 한 눈에 확인하기


오늘은 2019년부터 변경되는 골프 룰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그 동안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불합리한 규정을 현실적으로 바꾸면서 경기 시간 단축과 규칙의 단순화로 앞으로 골프 인구를 늘리기 위해 골프계에도 변화를 준비하고 있네요.



여기서 잠깐!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유서깊은 스포츠 골프, 골프의 규칙은 누가 정하고 시행하는 걸까요?

바로 영국 왕립골프협회(R&A)와 미국 골프협회(USGA)입니다. 두 협회에서는 범지구적인 골프룰과 매너 에티켓에 관한 규정을 제정하고 공표하는데요.


2019년 1월 1일, 새로운 골프 규칙과 관련해서 제작되는 책은 '골프 규칙', '플레이어를 위한 골프 규칙' '골프 규칙을 위한 공식 가이드' 등 모두 세 가지 종류로 현대적이고 평이한 어휘와 문체를 사용하여 골퍼들이 규칙을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쉬운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1744년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의 오너러블 컴퍼니에서 최초로 13개 조항의 공식룰을 만든 이래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는 골프룰!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주요 포인트 빠른 경기 진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투터치 벌타 삭제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를 하다가 간혹 발생하는 투터치 웨지 클럽 헤드로 공을 쳤는데 그 공이 의도하지 않게 헤드에 다시 또 맞는 경우가 이전에는 1벌타가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없어진다고 합니다.


OB때 2벌타 드롭 가능

공을 잃어버렸거나 OB가 난 경우 2벌타를 받고 그 자리에서 드롭해서 칠 수 있다. 한국 아마추어 골퍼들은 빠른 진행을 위해 본의 아니게 통상 이런 식으로 경기를 했는데, 이 방식으로 세계 골프 룰도 변화한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참고로 이전에는 1벌타를 받고 원래 쳤던 곳으로 돌아가서 치는 게 룰이었던 거 아시죠? ^^


경기속도 촉진

볼츨 찾는 시간이 5분에서 3분으로 줄어듭니다. 경기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며, 스트록을 하는 데에도 총 40초가 넘지 않도록 권장합니다.



여러가지 부분에서 변경되는 룰을 개정 전과 후로 나누어 정리해 보았습니다.


규칙

개정 전 

개정 후 

 1.드롭 위치(규칙 20-2)

 어깨 높이

 무릎 높이 

 2.분실구를 찾는 시간

 5분

 3분 

 3.플레이 시간

 45초(1번 플레이어 50초, 그 다음부터 45초) 

 40초 권장 

 4.투 터치(규칙 14-4)

 1벌타 

 벌타 없음 

 5.아웃 오브 바운드(OB) 

 OB가 난 경우 1벌타를 받고, 원래 쳤던 곳에서 플레이 

  OB가 난 경우 2벌타 받고, 공 잃어버린 곳에서 플레이 가능(아마추어)

 6.플레이 순서(규칙 10)

 홀에서 가장 멀리 있는 플레이어 

 거리에 상관없이 먼저 준비된 플레이어 

 7.그린에서 깃대를 제거하지 않고,

    플레이 할 경우(규칙 17)

 2벌타 

 벌타없음 

 8.퍼팅그린(규칙 16)

 볼 마크만 수리가능 

 볼마크, 스파이크 자국 등 모두 수리가능 

 9.벙커에서 언 플레이어볼 선언 시(규칙 28)

 1벌타를 받고 벙커안에서 공이 있던 위치에서 홀과 가깝지 않게 두 클럽 이내 드롭 

 2벌타를 받으면 벙커 밖에서 플레이 할 수 있음 

 10.벙커에서 자연장애물 (나뭇가지, , 나뭇잎)(루스 임페디먼트)

 건드릴 수 없음 

 공 주변의 모든 자연장애물(나뭇가지, 돌, 나뭇잎)을 치울 수 있음(루스 임페디먼트)

 11.벙커와 해저드에서 클럽 접촉

 벙커와 해저드에서 클럽이 접촉할 수 없음 (2벌타) 

 벙커와 해저드에서 클럽이 접촉할 수 있음(벌타 없음) 

 12.그린에서 의도치 않게, 공을 건드렸을 때 (규칙 16)

 1벌타 

 벌타 없음 

 13.경기보조원(캐디)

 어드레스 시 뒤에서 방향 설정 가능 

 어드레스 시 뒤에서 방향 설정 불가능 

 14.볼을 찾던 중 볼이 움직임

 2벌타 

 벌타 없음 

 15.거리 측정기

 상황에 따라 사용 가능 

 사용 가능(단, 로컬 룰이 우선 적용)

 16.손상된 클럽(규칙 4)

 사용 불가능 

 사용 가능 

 17.구제 구역 설정

 규정 없음 

  드롭 시 골프백에서 반드시 가장 긴 클럽(퍼터 제외)으로 구역을 설정할 수 있음 



전반적으로 보면, 선수에게는 더 엄격하지만, 아마추어에게는 쉽고, 관대해진 개정된 골프룰. 이번 겨울에 개정 골프룰을 마스터 하시고, 내년에도 매너골퍼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


혹시나, 평소에 필드에서의 애매했던 상황이나 이해가 안되는 골프룰이 있으시다면, 카카오VX 마음골프 아카데미에 계시는 코치님들께 언제든지 문의해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주실거예요~!!!